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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죄송합니다" 꾸벅! K-POP 대부의 눈물 젖은 사과문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불거진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며 내부 구성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6일 방 의장은 하이브 전사 이메일을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여러 상황과 더불어 최근 저의 개인적인 일까지 더해지며 회사와 제 이름이 연일 좋지 않은 뉴스로 언급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는 "하이브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누구보다 크셨을 구성원분들께서 느끼실 혼란과 상실감, 우려가 얼마나 클지 감히 그는 하이브 구성원들이 회사에 대해 남다른 자긍심을 품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번 일로 인해 그들이 느낄 혼란과 상실감, 우려의 깊이를 짐작하기조차 어렵다고 했다. 이어 창업자이자 의장으로서 이러한 심려를 끼치게 된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하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방 의장은 지난 수개월간 제기된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점이 자신에게도 괴로운 시간이었음을 토로했다. 

 

더욱이 그는 "저의 개인적인 사안으로 인해, 오직 창작과 사업 활동에 전념해야 할 구성원들과 아티스트들이 혹시라도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을까 봐 큰 미안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신의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음을 밝히며 너그러운 양해를 구했다.

 

이번 의혹의 핵심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방 의장이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이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에 해당한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정례회의를 통해 방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으며, 국세청 또한 지난달 29일 하이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방 의장은 "제 개인의 문제가 회사와 산업에 계속 부담을 주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의 음악 작업과 회사의 미래를 위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해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급한 작업과 사업 미팅을 잠시 뒤로하고 조속히 귀국해 당국의 조사 절차에 우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금융 당국의 조사 시에도 상장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소명했듯이 앞으로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다시 한 번 소상히 설명드리겠다"며 "이 과정을 거쳐 사실관계도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며 겸허히 당국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방 의장은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를 지켜준 하이브 구성원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적인 창작자들의 끊임없는 도전, 그리고 우리 아티스트들의 빛나는 활동이 바로 하이브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제 개인적인 문제가 여러분의 재능과 역량, 나아가 도전 정신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저는 이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하이브의 모든 구성원이 그러하듯 자신 역시 음악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성찰하겠다고 강조하며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